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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른쪽 옆구리 통증, 담석증 증상으로 아픈 것일까 경험담 ep1

그 동안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담석증을 경험했던 스토리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경험담으로 제가 겪었던 통증을 공유하며 어떠한 이유로 아팠던 것인지, 담석증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증의 시작과 지속

 

저는 꽤 오랫동안 회사에서 회식을 하거나 밖에서 삼겹살, 곱창, 중국음식 등의 외식을 하고 밤에 잠을 청하려 하면 오른쪽 옆구리와 등쪽 특히 날개뼈 부분의 묵직한 통증이 상당히 지속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단순히 과식을 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통증의 강도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날도 회식을 마치고 집에 와서 씻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오른쪽 옆구리에서부터 올라오는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이 통증은 그 동안의 경과로 봤을 때 1~2시간 지속되다가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통증이 사라져서 이렇게 아프고 또 괜찮아지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통증을 참고 잠을 청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날도 출근을 했었어야 했거든요.

 

하지만 이 날은 아픔이 달랐습니다. 내 평생 응급실을 가야겠다고 생각이 든 만큼의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방을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통증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랬지만 증상은 4~5시간 지속되었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배와 등 찜질을 계속하였더니 다행히 통증은 사라져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돌이켜 보니 기름진 것을 특히나 많이 먹은 날이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날개 뼈 부근 통증과 담석증

 

사실 회사에서 정기검진 때 받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 소견이 나오긴 하였습니다. 그 때는 진료를 하시는 분이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저 또한 먹는 것을 주의하고 그리고 가끔 발생되는 통증은 아침이 되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날에도 회사에 출근도 해야했기에 그간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지 않았었습니다. 사실 귀찮은게 가장 컸었습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왜 이렇게 미련했나 싶었습니다. 

 

4~5시간 지속된 통증은 다음날에도 이렇게 참기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우선 출근하여 여러 병원을 서치한 후 반차를 내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인근 작은 병원에서 먼저 진료를 받고 다음날 연차를 내어 대학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당일에 진료와 검사를 모두 끝내려고 했지만 예약이 밀려있어 그건 불가능하였습니다. 간단한 검사와 진료만 보고 우선 약처방만 받고 (당시에는 로와콜이라는 약과 씨앤유 캡슐을 처방받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약을 꾸준히 먹고 음식조절을 하니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하루라도 빨리 정확한 검사를 다시 해야 했었는데 또 아프지 않아 마음이 안일해졌고 회사일도 바빠 검사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정말 빨리갔었어야 했는데,,,미루다가 수슬 급하게 받은 경험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담석증은 넌 도대체 무엇이냐?

 

경험담에 이어 담석증에 대해서 제가 조사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석이라 함은 담즙 내 구성 성분이 담낭 또는 담관 내에서 응결 및 침착되어 굳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눠진다고 하네요. 

 

이 담낭에서 생신 구성물이 담낭 경부, 담낭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폐쇄와 염증을 발생시키는 증상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염증, 폐쇄를 일으켜 통증으로 유발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담석증 증상은? 서울대 의학정보 발췌

 

담석증의 일반적인 증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담도산통이라고 하는 통증이 대표적인데요, 명치, 오른쪽 위쪽 배에 발생되는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또는 묵직한 중압감이며 날개뼈 아래와 어깨쪽으로 통증이 퍼져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통증은 대개 갑자기 시작되며, 보통 1~4시간 지속되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발열과 오한 및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이 때에는 담석증 합병증으로 담낭염, 담관염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 될 경우 담즙 색소 수치가 상승하여 황달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담석증에 대한 제 통증, 오른쪽 옆구리, 배, 날개뼈 통증과 함께 소개드렸습니다. 다음 경험담에서는 진료를 미루고 악화되어 수술까지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통증이 발생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